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를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13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 전 대통령 내외를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참석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부부도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해 "국회의 극단적인 여·야 구도 속에 국민의힘은 야당이나 마찬가지"라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당정이 하나가 돼 똘똘 뭉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관을 헤쳐 나가는 길은 대동단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께서 소상하게 말씀하신 부분이 큰 도움이 된다"며 "다음에 다시 날을 잡아 상세하게 듣고 싶다"고 답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만찬 메뉴로는 한우 갈비구이·갓 지은 솥밥·소고기 된장찌개가 준비됐다. 반찬으로는 굴비구이·잡채·해물전·호박전, 전채요리로는 대하·전복 잣즙 냉채·단호박죽, 디저트로는 과일이 올랐다.
윤 대통령은 평소 이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메뉴와 연세를 고려해 소화 잘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직접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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