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관련해, 이번주 중 소환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갈무리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를 조율중이다.
1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에 대해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또한 슈가의 경찰 출석 시 포토라인 등에 대해 "기존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며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워줄 순 없다. 피의자 소환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하이브의 사안 축소 의혹과 관련해서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그는 "의혹이 있다면 수사팀에서 물어볼 것"이라며 "(전동 스쿠터를 킥보드라고 말한 것 등) 여러 가지 의혹들, 음주 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 자세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교통법상 시속 20㎞/h 이상, 30㎏ 무게 넘어가면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본다"며 "PM(개인형 이동장치)는 시속 25㎞/h 미만, 30㎏ 무게 미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쿠터인지 아닌지 여부보다 (원동기 장치 자전거인지, PM 인지)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15분쯤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