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태풍 종다리 북상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한 총리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태풍 종다리 북상과 관련해 사전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태풍 종다리가 오는 20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태풍 예상 경로, 8월 대조기(20~23일) 등으로 해안 중심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며 사전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안가 캠핑장, 산책로, 해안도로 등에 대한 재난 안전선 설치와 선제적 출입 금지 등을 통한 인명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또 강풍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간판, 건설자재, 어선 등의 시설·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 강화, 해안가 방조제와 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의 너울·침수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장마 기간 호우 피해를 본 지역에서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 경로, 영향을 받는 지역과 시간대, 국민행동요령 등 주요 정보를 재난 문자나 자막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께 최대한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파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각 부처와 지자체에는 "선제적 비상 체계 가동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지자체 등 전 기관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효과적 대응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