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BGF리테일 등이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서울 대치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신사옥 외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BGF리테일 등이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난 2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500여 중소협력사의 결제대금 2133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입금일은 예정보다 최대 10일 전인 9월10일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업체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여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곳 등 총 9500여개 중소협력사다.
롯데백화점도 파트너사를 위해 선제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판매대금 4000억원을 조기 지급해 일시적 비용 지출이 커지는 추석 기간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우기로 했다. 약 3500여개사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8월분 판매대금 4000억원을 일주일가량 앞당겨 9월13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정산은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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