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핵무기 확장과 북·중·러 합동 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핵무기 운용 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조바이든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한미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핵협의그룹(NCG)을 중심으로 확장 억제 실행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핵무기 확장과 북한·중국·러시아의 합동 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핵무기 운용 지침'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약 4년마다 개정되는 이 지침은 전자 문서 형태의 사본을 두지 않고 국가 안보 관련 소수의 수뇌부들에게 인쇄본만 공유될 정도로 극비사항이다.
새 지침의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NYT는 '중국이 2035년까지 핵탄두 1500기를 배치한다'는 미 국방부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전략이 개정됐다고 전했다.
북·중·러가 핵 공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새 지침에 반영됐다. 북한의 핵 규모가 공식적으로 파악된 적은 없지만 NYT는 "현재 북한이 6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더 많은 핵무기를 위한 원료도 비축했다고 당국자들은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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