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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성향 변호사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 후보자에게 공개 지지를 보낸 바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 라 에스프리에야는 이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잠정 개표 결과 득표율 49.66%를 얻어 좌파 후보 이반 세페다 상원의원(48.70%)을 앞섰다. 두 후보자의 격차는 0.96% 포인트였다. 최종 결과는 공증인과 판사가 감독하는 공식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세페다 측은 잠정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 후보자는 정치 경험이 없는 변호사 겸 기업인 출신이다. 그는 선거 기간 자신을 기성 정치권 밖 인물로 부각하며 치안 회복과 경제 재건을 앞세웠다. 그는 강경 치안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세웠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 후보자는 마약 조직과 불법 무장단체에 대한 단속을 예고했고 무장세력과의 평화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갱단을 상대로 대규모 체포와 수감 정책을 밀어붙인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치안 모델을 연상시키는 10개 대형 교도소 건설도 공약했다.
경제 분야에선 정부 규모를 40% 줄이고 감세와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석유 탐사를 확대하고, 땅속 암석층을 고압으로 깨 석유와 가스를 뽑아내는 수압파쇄 공법, 이른바 '프래킹'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 후보자는 개표 결과 공식 검증 절차 후 오는 8월7일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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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