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의정부역금융센터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 사진=김동영 기자
2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의정부역금융센터 지점에서 근무하는 우승래 계장은 지난달 29일 객장을 찾은 50대 중반의 여성 고객 A씨가 3500만원의 해외송금을 요청해 업무를 진행 중 그동안 해외송금 내역이 없고 송금 금액과 사유를 이야기하는 정황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져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송금 사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지인에게 현금을 송금하는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우승래 계장은 즉시 금융사기대응팀에 의심 정황을 알리고 대응팀이 해당 계좌를 조회하는 동안 해외 송금 시에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A씨를 안심시키고 도주하지 못하도록 객장에 대기시켰다.
그러던 중 실시간 전산모니터링을 수행하던 금융사기대응팀으로부터 A씨 계좌로 이체된 3500만원이 대출사기 피해 자금임을 확인받았고 즉시 출금계좌 지급을 정지했다.
이후 우 계장은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며 동료 직원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연행됐다.
현재 의정부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관련 여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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