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안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불명확해 중요 분야에 자원이 골고루 배분되지 않아 민생과 밀접한 사업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허원구 안양시의회 시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시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우선순위 없는 예산 편성은 중요한 사업들이 소외되거나 효율성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시민들 생활과 밀접한 예산이 보호되지 않으면 공공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실제로 복지, 교육, 공공서비스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분야에 자원이 제대로 배분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총무경제위원회 제2차 추경 예산안 예비심의 과정에서 지적했다.

허 의원은 또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시민이 시정 운영을 신뢰할 수 있도록 예산 사용 내역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 없이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요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며 "시민의 복지와 교육을 최우선으로 재정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시는 지난달 20일 1조9882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최대호 시장은 추경안을 제출하면서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성장 동력 확보, 문화·체육 기반 시설 확충,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