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의 공급실적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산업은행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산은에게 받은 최근 10년간 산은의 공급실적은 2014년 전체 45조9000억원의 절반 이상인 51%가 수도권(서울 강남·강북, 경인, 중부 지역본부)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역의 비중은 2016년 70%까지 증가한 뒤 이후 50% 후반대를 유지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공급실적의 수도권 비중은 56%다.
영업자산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산은의 전체 영업자산 중 수도권 자산 비중은 2014년 51%를 기록한 이후 ▲2022년 59% ▲2023년 58% ▲2024년 6월 기준 57%를 기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자산의 수도권 편중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는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대통령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다만 본점 이전 강행에 산은 노조는 물론 정치권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병덕 의원은 "산은의 공급실적과 영업자산이 수도권에 집중된 이유는 산은과 거래가 필요한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들이 수도권에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금융 중심지 조성의 핵심은 금융과 산업의 긴밀한 네트워크인데 충분한 고민 없이 무리하게 산업은행 본점만 부산으로 옮긴다면 이는 산업은행만 죽이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