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들을 앞세워 재도약을 꾀한는 가운데 '쓰론 앤 리버티'(TL)과 '저니 오브 모나크'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의 모습.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들을 앞세워 재도약을 꾀한다.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시장 안착과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한민국 게임 명가의 명성을 되찾겠단 각오다. 두 게임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의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00만의 예비 이용자를 모으며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TL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돼 최고 동시 접속자 약 33만명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엔씨가 두 게임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엔씨가 올해 출시할 마지막 게임이다. 엔씨가 올해 출시한 신작들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선 두 게임의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두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엔씨의 연간 실적 감소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연간 매출 1조5867억원, 영업이익 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8%, 46.7% 감소한 전망치다.

엔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입지는 예전만 못하다. 엔씨는 모바일 MMORPG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PC 액션게임 '배틀크러시'와 모바일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 등 신작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TL'이 구세주로 떠올랐다.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TL이 지난달 26일 얼리 엑세스(미리 해보기) 시작과 함께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TL은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 당시 환불 이슈가 있었음에도 지난 2일 정식 출시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32만6000여명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도 최고 동시 접속자 3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