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쓰론앤리버티'가 글로벌 서비스가 스팀 동시접속자 수 30만명 수준을 유지하면서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TL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국내에서 아쉬운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글로벌 무대에선 기대 이상의 초반 성과를 거둬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서비스 초반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자 일부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해 향후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9일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일 북미와 유럽, 일본 등 지역에 선보인 TL은 글로벌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누적 플레이 타임은 2400만시간을 넘겼다. 글로벌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TL을 주제로 한 방송의 합산 시청 시간이 1100만시간을 넘어섰다.

TL은 출시 직후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33만6300여명을 기록했다. 콘솔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용자를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3시 기준으로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게이머 손길이 지속해 이어지고 있다.


초반 서비스가 흥행하자 일부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TL 글로벌 서비스가 스팀 동시접속자 수 30만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도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나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며 이날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아마존게임즈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전세계 이용자에게 TL을 선보이기 위한 엔씨소프트와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첫 번째 공성전 등 중요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팬들이 TL을 플레이하며 만들어가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도전들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TL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