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주석궁에서 열린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의 한·라오스 확대회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각) 라오스 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의제 발언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 이같이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로지 정권의 안위를 위해 주민의 민생과 인권을 탄압하고 핵으로 같은 민족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은 동북아시아와 인태지역 전체의 평화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선 "한국인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포함해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EAS 19차 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