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5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 있는 미주개발은행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와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김동연 지시가 첫 일정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미주개발은행 본사에서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DB은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협의체로 세계 최대 자본금 규모의 다자간 지역개발기구다. 중남미와 카리브지역 등 회원국의 경제, 사회 발전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회원국은 총 47개국이다. 한국은 2005년 정식 가입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IDB-중남미'를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등 여러 산업의 중심지"라며 "IDB의 관심 분야인 디지털경제와 기후테크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대표단 관계자들이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IDB 역내와 중남미에서 디지털 전환이 특히 기후대응 분야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IDB는 지방정부와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일랑 고우두파잉 총재가 화답하자 경기도와 IDB 간 디지털 전환과 기후테크에 관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실무협의체 구축으로 '청년교류'를 포함 어젠다(3대)를 확대하자는 구상까지 내놓았다. 고우드파잉 총재가 이에 호응하자 두 사람은 실무대화채널까지 지정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지역 22개 스타드업 관계자들과 뉴욕 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