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4년간 방치돼 왔던 백병원 부지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공공주택건립지로 결정 고시됐다. 사진은 백병원 부지./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최근 해당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지에 약 67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이 부지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1996년 병원 건립을 조건으로 김해시에서 매수했으나 재정 악화로 오랫동안 방치됐고 2022년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됐다.
올해 초 해당 업체가 시에 부지 용도 변경을 요청하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가 시작됐고 주민 열람과 관계 부서 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는 공동주택 개발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9병상 규모의 아동 전문 의원을 설치하고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도로 확장도 함께 진행해 교통 편의성도 강화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방치된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지역 경제와 주민에게 더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관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