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16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35.9%를 차지했다. 광주 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광주·전남지역이 넘쳐나는 미분양 주택에 분양 물량도 씨가 말랐다.
13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광주 미분양 주택은 1294가구로 한달 전(1398가구)보다 7.4%(104가구)가 감소했다. 전남은 3825가구로 지난달(3775가구)에 비해 1.3%(50가구)가 늘었다.

문제는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인데 광주는 416가구로 한 달전과 같았고 전남은 2558가구로 지난달(2549가구)대비 0.4%(9가구)늘었다. 광주는 전체 미분양의 35.9%, 전남은 4.9%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줄지 않으면서 분양 물량도 씨가 말랐다.

하반기들어 조금씩 분양시장이 시들해지면서 지난 9월 광주 분양가구는 '0'로 1년 전(1872가구) 대비 급감했고 전남도 '0'로 1년 전(1965가구) 대비 크게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도 지난 10월과 11월 현재까지 광주·전남지역 입주자 모집공고는 목포하당 르파르크 시그니처(10월4일)70가구에 불과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기대감과 주택 거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세도 둔화되는 등 주택시장 상황이 더욱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