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관계자들이 최근 땡스카본과 함께 여수 대경도 앞 바다에서 잘피 2만주를 추가 이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땡스카본 제공.
LG화학이 여수 바다에 잘피를 추가 이식하며 해양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공동으로 여수 대경도 앞바다에 잘피 2만주를 추가 이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차 이식 이후 1년만이다.

LG화학은 많은 공장들이 바닷물을 사용함으로써 바다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주자는 취지하에 2023년 민간 기업 최초로 바다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과 연구 사업을 한국수산자원공단, 땡스카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진행했다.


사업 1차년도에는 잘피 5만주를 이식하는 등 오는 2026년도까지 잘피 군락지를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수치는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로서 매년 5000톤 가량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고 지구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피'는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과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이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더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아 바다로 3면이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