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현대 그랜저, 기아 쏘렌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각 사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겹친 탓이다.
2일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을 종합하면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12만361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13만2021대와 비교해 6% 줄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국내 6만3170대, 해외 29만255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5만5729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6만317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047대, 쏘나타 6658대, 아반떼 5452대 등 총 1만7891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7576대, 투싼 5583대, 코나 2034대, 캐스퍼 3745대 등 총 2만2978대 판매됐다. 포터는 4682대, 스타리아는 40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7대, GV80 3362대, GV70 3155대 등 총 1만951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29만2559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8015대, 해외 21만3835대, 특수 57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6만2426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쏘렌토로 1만434대다. 승용은 레이 4753대, K8 4336대, K5 2645대 등 총 1만330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516대, 셀토스 4887대, 스포티지 4233대 등 총 3만1509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0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206대였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21만3835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총 4만962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총 1821대였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98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타호가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GMC 시에라는 전년 동월 대비 13.6% 늘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총 4만7805대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1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2만939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7301대, 수출 787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5.6% 증가한 1만5180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6582대 팔리며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E-Tech는 6082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92%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QM6가 350대, 아르카나 309대, SM6 39대, 마스터 밴 21대가 팔렸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7.5% 증가한 7879대를 기록했다. 11월 한 달간 아르카나 6743대, QM6 1136대가 선적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KGM)는 내수 3309대와 수출 5540대를 포함해 총 884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6.4%늘었다. 수출은 지난 4월(6088대)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차종별로는 토레스가 전월 602대에서 1578대로 급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토레스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2배 이상 증가해 KGM의 글로벌 인기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산 차질로 인해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5% 감소한 3309대다. KGM은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팝업 시승센터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