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3일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 본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기 집단과 이를 확대 재생산해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 세력에 대해 단호히 법적 대응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소장을 로펌에서 작성 중이고 오늘 중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에서 하게 될지 서울에서 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일단 검찰에 제출, 수사를 가장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곳에서 하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당초 예정됐던 오 시장 해외 출장을 취소하기로 결정 후 다시 번복한 사유와 관련해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의 동시파업"이라며 "오 시장이 파업전 교섭을 앞두고 출장을 취소하는 것이 오히려 공사 교섭력을 약화하고 자율권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을 고려, 출장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내일(4일)부터 11일까지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을 떠날 예정으로 인도 델리와 첸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3개 도시를 방문, 서울시의 교통·안전 정책을 홍보하고 유학생 유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