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이 샌디에이고에서 다저스로 팀을 옮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꼽히는 태너 스캇(31)이 LA 다저스와 계약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스캇이 다저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공식적으로 계약 사실을 알렸다.


세부적인 조건은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7200만 달러(약 1034억 원)이다.

스캇은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선수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다저스에 둥지를 틀게 됐다.

2024시즌에는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두 팀을 합쳐 72경기 72이닝 평균자책점 1.75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캇은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천적이기도 했다. 오타니는 스캇 상대로 정규시즌 통산 9타수 1안타(타율 0.111)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13타수 1안타 7삼진으로 더 약했는데 이제 한솥밥을 먹게 돼 맞상대할 일이 없게 됐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좋은 시즌을 보낸 스캇은 FA 선수 자격 취득 후 고심 끝에 스타 군단 다저스를 선택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스캇과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브레이저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을 구축하며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