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시드니 한 식물원에서 시체꽃(corpse flower)이 개화를 시작했다. 희귀식물인 시체꽃은 딱정벌레나 파리 같은 꽃가루 매개자를 유인하기 위해 시체가 썩는 것 같은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체꽃은 30~40년 정도 살 수 있으며 개화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 10년에 한 번 꼴로 24~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만 봉우리가 열리기 때문에 개화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인도네시아 원산의 시체꽃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등록됐다. 현재 야생에는 1000개 미만의 개체만이 남아 있어 악취에도 개화를 보기위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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