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교통공사에서 열린 '광천상무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정순재 용역사 부사장은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0.88, 종합평가(AHP)는 0.616으로 사업 타당성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광천상무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광천권역과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을 연결하는 연장 7.78㎞의 동서축 횡단 노선으로 B/C가 0.7 이상이거나 AHP 값이 0.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정 부사장은 "광천상무선 구축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핵심 사업"이라며 "상무역, 터미널, 전·일방 부지, 광주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1·2호선과 연계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 패널들도 광천상무선의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동호 교수는 "광역순환노선인 2호선은 한 바퀴를 도는 데 80여 분이 걸린다"며 "광천상무선이 구축되면 승객 수요가 많아지고 도시 활성화와 경제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천상무선 총사업비는 6925억원으로 추산되는데 도시철도 법정 보조율에 따라 60%는 국비를 지원받는다"며 "나머지 시비 부담액은 전·일방 부지 개발계획과 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공공기여금으로 조달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성대 선임연구원은 "도시철도 1호선은 물론 2호선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더현대광주나 광주신세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중요한 지점을 지나가지 않는다"며 "이 지점들의 교통 수요가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 전환되면 도시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상무선은 더현대광주, 광주신세계, 광천 재개발 등 도시가 집중되고 교통량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교통 대책"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광천상무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주민 의견 수렴에 이어 광주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2월 말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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