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가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2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11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는 오는 17일까지 5영업일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1만3000원이다.

공모가 희망밴드에 따른 총공모 예정 금액은 약 327억원~390억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0일~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3월 초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의 필수 재료인 산소나노튜브(CNT) 부문에서 표면을 개질(가솔린 품질 향상)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탄탄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을 활용한 주력 제품으로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와 PET이형필름 등이 있다. 아울러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레시피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과 일원화된 양산 공정 수직 체계를 구축해 생산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생산 거점도 확보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CAGR(연평균성장률) 69%를 달성하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46억원, 영업이익 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상장 후 기술 개발과 제품 라인업 추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장을 통해 획득하는 공모 자금을 북미 법인 생산시설 증축,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자금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ESS(에너지저장 체계) 공정용 제품과 전고체 배터리용 대전방지 트레이, 우주산업 소재 등 첨단산업의 올라운더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