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폴스타4는 신규 옵션 추가와 일부 옵션 가격 인하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사진=김이재 기자
지난 6월 출시된 2026년형 폴스타4를 타고 서울 용산구 폴스타 전시장에서 출발해 수원 전시장을 왕복하는 약 80㎞ 구간을 주행했다. 신형 모델은 신규 옵션 추가와 일부 옵션 가격 인하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폴스타4 스티어링휠의 버튼은 기존 터치형에서 물리형으로 변경됐다. /사진=김이재 기자
옵션 사양인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기존 글래스 루프와 동일하게 자외선을 99.5% 차단하고 주간 주행 시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폴스타 관계자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옵션은 폴스타가 진출한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실제로 해당 옵션이 적용된 모델의 주문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내에는 15.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사진=김이재 기자
화면은 최대 5분할까지 지원해 동승자가 다른 기능을 사용해도 내비게이션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폴스타4는 뒷유리를 없애는 대신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사진=김이재 기자
후방 시야는 룸미러 대신 HD카메라를 통한 디지털 미러로 확인한다. 시승 당일 비가 와 시야 확보가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빗방울이 전혀 맺히지 않아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일반 룸미러보다 후방 시야가 넓어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후방 시야를 확인하는 디지털 미러는 기존 룸미러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사진=김이재 기자
가속 페달을 밟자 부드러운 가속감이 전해졌다. 빠른 속도에서 차체가 흔들림 없이 노면을 단단하게 붙잡았고, 무게중심이 낮아 좁은 코너 구간도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실내 정숙성도 인상적이었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풍절음이나 빗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
비상등 버튼은 천장에 위치해 손에 익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김이재 기자
폴스타4는 셀 투 팩 방식의 100㎾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최대 200㎾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신형 폴스타4는 상위 트림인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20·21인치 휠(일반 트림)을 적용해 신규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기존 1회 충전 시 395㎞ 일원화됐던 인증 주행거리가 일반 트림 455㎞, 퍼포먼스 팩 395㎞로 이분화됐다.
폴스타4는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아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사진=김이재 기자
차 내부에 탑재된 에어백은 총 7개로 탑승자 간 충돌을 줄이기 위한 중앙 측면 에어백도 장착됐다. 사고 시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전송하는 SOS 콜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사고 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신형 폴스타4의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신규 옵션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을 동결해 경쟁력을 갖췄다. 흔하지 않은 차를 원하면서도 안전성은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신형 폴스타4의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이다. /사진=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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