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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기존 수준이 유지됐다.
OECD가 24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로 예상됐다. 지난 6월 전망치(2.9%)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주요국이 관세 인상에 앞서 조기 선적에 나서면서 생산과 무역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증가도 성장세를 뒷받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모두 올랐다. 미국은 올해 성장률이 1.8%로 제시돼 기존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일본도 1.1%로 0.4%포인트 상향됐다. 중국 성장률 역시 올해 4.9%로 0.2%포인트 높아졌다.
한국 경제에는 이러한 효과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1.0%에 머물렀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있는 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새 관세 정책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0.45%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 평균과 비교하면 협상 이후 우리나라의 대미 관세율 인상 폭은 약 15%포인트로 미국의 수입 상위 50개국 가운데 18위에 해당한다. 인도·브라질(50%), 스위스(39%)보다는 낮지만, 중상위권 수준에 속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흐름 속에서도 한국은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OECD가 발표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6월과 동일한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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