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총 4999억9948만9428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자 대상은 향후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회사(SPC) '케이디펜스그로쓰1호'(가칭)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 형태로 발행 주식 수는 총 87만6153주,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 대상에 LIG D&A가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민관 합동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다.
LIG D&A는 그동안 글로벌 무기체계 시장에서 쌓아온 성과와 향후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주주배정이 아닌 비상장 우선주 발행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대규모 투자 실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LIG D&A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전액을 시설자금 등 핵심 역량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 방공망 체계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체계, 위성 시스템 등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할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급증하고 있는 다국적 방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출 전망이다.
앞서 LIG D&A는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 글로벌 방산 순위 20위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중견·중소 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통한 국내 방산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사업 투자 및 재무건정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의 선순환구조 구축은 물론 중견·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에 기반한 K방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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