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피살됐다. 장면은 영화 남산의부장들에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박통(이성민 분)에게 격발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숏박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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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그날, 막 내린 유신체제━
사건은 이날 저녁 7시40분경 발생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김 중앙정보부장, 차지철 경호실장 등 일부 수행원들과 만찬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김 중앙정보부장이 권총을 꺼내 차 경호실장과 박 대통령을 차례로 격발했고 그로 인해 대통령과 경호실장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김 중앙정보부장은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배경에는 유신체제에 대한 불만과 권력 내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중앙정보부장은 1980년 5월24일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교수형이 집행돼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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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군부독재의 시작━
서울 중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피살됐다. 해당 장면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황졍민 분)이 군사반란을 일으키기 전 신군부 세력을 소집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리뷰 봐야지' 캡처
이후 1980년 5월18일 전남도청에서는 군부독재 타도와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민중항쟁을 일으켰고 신군부 세력은 군병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날 항쟁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졌다. 전 사령관은 같은해 8월27일 통일주체국민회의 선거를 통해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돼 9월1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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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후 변화와 영향━
1961년 5월16일 총칼로 시작한 박정희 정권은 결국 총성으로 끝났다. '10·26 사건'은 18년 동안 이어진 박정희 권위주의 체제의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12·12군사반란,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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