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열연 제품.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30일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 투자에 대해 "투자비는 총 58억달러로 자기자본 50%, 외부 차입 50%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자기자본은 당사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이 80%, 포스코에서 20%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해외에서 대규모 합작 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루이지애나주 어센션페리시 부지에 연간 27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일관 제철소를 구축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의 배경에 대해 "미국 전기로 제철소를 통해 그룹사 향 자동차 강판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완성차들의 탄소 저감 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미래 성장 동력 및 탄소 저감 자동차 강판에 대한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업 일정과 관련해서는 "2025년 12월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이 완료됐으며 기존에 안내드린 일정대로 올해 3분기 착공 및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