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의 상업화 성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 신약의 상업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5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도(148억원) 대비 259.8%, 영업이익도 전년도 4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매출 성장, 중국 임상3상 성공 및 허가신청에 따라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으로부터 수취한 기술이전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처방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비스트 온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의 월처방액은 2024년 10월 출시 첫월 약 5억원에서 지난해 12월 66억원으로 확대되며 13배 가량 성장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허가 신약 자큐보의 상업화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다시 후속 신약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사업 구조를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합성 치사 이중 표적 항암제 네수파립에 대한 R&D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네수파립은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적응증에 듣는 팬튜머 치료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총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출시 첫해 약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자큐보의 후기임상,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제조·품질 관리(CMC),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신약인 네수파립을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올해는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해 네수파립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감으로써 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