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이 건조한 5만 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사진=케이조선
경남 창원에 있는 케이조선이 올해 처음으로 290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조선은 3일 유럽 소재 선사와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신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이 이번에 건조하는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반영해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를 충족하며 향후 LNG나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에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한 선주가 다시 발주한 것으로 케이조선의 기술력과 건조 품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조선 측은 "이번 수주는 기존 계약 선주로부터 수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성공적인 인도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