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709억원, 영업이익 1968억원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3.0% 늘었다. 대웅제약은 2024년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910억원, 2036억원이다. 전년과 견줬을 때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대웅제약의 2024년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654억원, 1638억원이다.
실적 개선은 주력 제품 수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된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미국에서 주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나보타는 미국 시장 점유율 14%를 차지하며 2위 자리에 안착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나보타 멕시코 수출 계약도 체결하며 중남미 공략 보폭을 넓히고 있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도 활약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중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확보했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계열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등을 개선한 펙수클루는 현지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엔블로의 경우 지난해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동남아 진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을 이루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자체신약 실적 개선 및 고마진 제품 수출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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