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지난해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21.3%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 덕분이다. 지난해 톡신과 필러의 연매출은 3635억원(톡신 2338억원, 필러 1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이중 해외 매출은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특히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지난해 기준 74%로 확대됐다.
미국과 브라질 등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해당 지역 톡신ㆍ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0%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0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빅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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