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오리온이 거둔 연결기준 1676억원(전년대비 4.9%↑)의 영업이익은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양호한 판매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우호적인 환율이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결과이며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너리스트는 "올해도 해외법인 중심의 매출 고성장, 코코아 투입단가 안정화,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에 힘입어 꾸준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이어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국 간식점 채널 비중 확대, 베트남 매출 반등, 러시아 파이·비스킷 고성장, 우호적인 환율 영향(위안 및 루블 강세) 등이 겹쳐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이 이 같은 상황이 올해도 이어져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성장 채널인 중국 간식점에서 채널 특화 제품 분포를 확대하고 있어 월별 중국 매출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고 베트남도 양호한 춘절 시즌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본다. 올해 3월부터는 코코아 투입단가 하락 효과도 강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그는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40% 인상한 3500원으로 결정한다고 공시했다"며 "지난 수 년 동안의 배당성향 상승과 올해 실적 개선 강도를 감안한다면 올해도 주당 배당금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해외법인의 고성장 속에 코코아 투입단가 안정화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이익 증가율을 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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