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의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넘겼다.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12일 에프엔가이드 기준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의 순자산총액은 5643억원을 나타냈다. 순자산총액 4000억원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이다.

이 ETF는 국내 고배당주에 50% 국고채 3년물에 50%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분배 재원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ETF다.


상법 개정으로 인한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자본시장 제도 개선이 고배당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금 계좌 내 높은 활용도도 장점이다. 이 ETF는 비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7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위험자산 한도 외 나머지 30%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다.

연금 계좌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ETF에서 수령한 분배금에 대한 과세를 이연시킬 수 있다. 온전히 수령한 분배금을 재투자해 장기 투자할 경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2025년 매월 주당 45원의 분배금을 고정적으로 지급한 바 있으며 2026년 1월부터는 주당 월 분배금이 48원으로 높아졌다. 예측 가능한 고정 인컴 수익을 제공해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고배당 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올 1분기 수령하는 배당금부터 분리과세가 적용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매우 높아진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은퇴자들 역시 꾸준히 늘고 있어 배당주 투자 수요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