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올해 CDP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및 ESG 평가 프로그램 플랫폼 CDP로부터 지난해(B등급)보다 상향된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2만4000개가 넘는 글로벌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공개∙분석∙평가하는 비영리기구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자가소모 태양광 활용 확대, Scope 3 감축 로드맵 등 기업의 기후 대응 전략과 실행 수준을 종합 평가하며 전년 대비 개선 사항이 없으면 등급을 낮춘다.

CDP 평가 결과는 MSCI, Sustainalytics, EcoVadis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은 물론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주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최근 3년간 CDP 평가에서 B등급을 유지한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기후변화 리스크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기후 대응을 경영 전략과 의사결정 전반에 내재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원∙부자재 단계(Scope 3 Cat.1) 탄소 배출을 검증된 데이터로 관리하고, 프리미엄 원료 납품 협력사에 제품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정량 분석한 LCA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급망 기후평가 체계를 구축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CDP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금호석유화학이 기후 대응을 선언이나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경영과 현장 전반에 적용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급망을 포함한 전 과정에서 실질적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후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