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일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장중 처음으로 20만원 고지를 밟았고, SK하이닉스는 1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8% 오른 19만9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20만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5.26% 오른 100만100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103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 벽을 넘어섰다.

두 종목의 동반 신고가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상승 흐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증권가도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판가 전망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자들의 낮은 재고 수준과 AI 메모리의 구조적 수요, 증설 여력 제약에 따른 가격 협상력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