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인해 영공이 폐쇄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두바이 등에서 항공편 일부가 운항 재개됐다. 사진은 2020년 8월31일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두바이 등을 보복 공격하자 운항 중단됐던 항공편 일부가 운항 재개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항공사 에티하드 항공과 에미레이트 항공, UAE 저가 항공사 플라이두바이가 일부 항공편을 운항한다.

UAE 정부는 해당 항공사들이 직접 연락한 경우에만 공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하며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기준 지난 2일 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최소 15편 에티하드 항공편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도 뭄바이, 이집트 카이로, 영국 런던 등으로 출발했다. 정기적인 상업 항공편은 여전히 중단됐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제한된 운항을 시작하며 기존 예약 고객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두바이는 지난 2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항공 4편, 두바이에 도착하는 항공 5편을 운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반격에 나섰고 UAE, 바레인, 이라크, 카타르 등은 영공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