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시대 DB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폭격을 재개하자 장기전 우려가 급부상하며 미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만8501.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9포인트(0.94%) 내린 6816.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167포인트(1.02%) 내린 2만2516.691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처음부터 우리는 4~5주 정도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말하며 장기전 우려를 부추겼다. 그는 "육군도 투입할 수 있다"며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갈등 우려가 급부상하며 뉴욕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장 초기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었다.

그러나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호위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낙폭을 크게 줄여 1% 내외 하락에 그쳤다. 미국의 7대 기술주는 마이크로소프트(1.35%)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33% 하락했다. 이는 전일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88%, 11.50% 각각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7.99% 폭락했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58% 떨어졌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2.70% 급락했으나 리비안은 0.60%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