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의사를 공식 회신했다. 앞서 조달청은 해당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 및 적격자'임을 통보하고 참여 의사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회신으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가 본격화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달청은 계약방식을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 설명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재공고 입찰의 유찰 시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근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다. 국가계약법이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 ▲참여의사 확인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 및 평가 ▲가격협상 및 계약체결의 단계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 협의해 후속 협상과 계약체결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기 착공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의 복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를 6개월간 진행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우선 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0조7174억원이다. 본 공사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대형 국책 인프라와 해양·매립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해상·연약지반 공사에 대한 기술 역량과 공정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토목·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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