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다래끼가 생겼다면 온찜질로 치료할 수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반적으로 다래끼는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눈꺼풀 분비샘의 급성 화농성(고름이 생기는) 염증을 의미한다. 발생 초기 온찜질 등을 시도한다면 안과에서 짜지 않고도 치료를 마칠 수 있다.
1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다래끼는 염증이 생긴 분비샘 위치에 따라 구분된다. 눈꺼풀 바깥쪽 짜이스샘 혹은 몰샘에 생기면 바깥다래끼(외맥립종), 안쪽 마이봄샘에 생기면 속다래끼(내맥립종)라고 한다. 주로 포도알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분비샘의 배출구가 막히거나 분비가 지연되면 잘 생긴다.

바깥다래끼는 초기에 약간 빨갛게 붓고 가렵다가 시간이 지나면 심하게 부어오르는 게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인접한 속눈썹뿌리로 감염이 확대돼 다발성으로 발생하거나 자주 재발할 수 있다. 속다래끼는 바깥다래끼보다 눈꺼풀 깊숙이 위치하고 눈꺼풀판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관찰되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다래끼가 생겼다고 바로 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온찜질을 시도하는 게 좋다. 온찜질만으로도 염증을 줄이고 농양의 배출을 돕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래끼 병변이 크거나 지속되는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눈꺼풀테에 항생제 눈연고를 바르면 주위 속눈썹뿌리로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심한 정도가 완화될 수 있다.

질병청은 "다래끼는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거나 피부 쪽으로 배농이 돼 낫지만 더운 찜질을 하면 더 빨리 치유되기도 한다"며 "농양이 배출되지 않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절개해 배농시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