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5251.87)보다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2.28)보다 45.71포인트(4.15%) 오른 1147.99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시스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으로 코스피가 5%대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8.56포인트(5.49%) 오른 5540.4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71포인트 넘게 오른 5523선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하며 5500선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번 조치는 올해 들어 8번째 사이드카(매도 5회, 매수 3회)다.

이날 상승은 전날 뉴욕증시 반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이 "거의 완료됐다"며 낙관 전망을 내놓자 나스닥지수가 1.38% 급등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7억원, 1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급등했다. SK하이닉스(9.03%), 삼성전자(7.78%), SK스퀘어(7.47%), 삼성전자우(6.17%), 현대차(5.33%), 두산에너빌리티(4.89%), 기아(4.43%), LG에너지솔루션(3.48%), 삼성바이오로직스(3.04%)가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4.15% 상승한 1147.99로 개장했다. 이후 코스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1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6억원,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의 경우 대부분 상승했다. 리노공업(6.94%), 레인보우로보틱스(6.63%), 에코프로(5.37%), 삼천당제약(5.08%), 알테오젠(4.23%), 코오롱티슈진(4.05%), 리가켐바이오(3.68%), 에이비엘바이오(3.58%), 에코프로비엠(3.46%), 케어젠(2.23%)이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7원 급등한 1470.8원에 개장했다.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