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청색증은 입술, 손톱, 귀, 광대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점막과 피부 모두에서 관찰할 수 있는 중심성 청색증과 말초 부위 피부에 나타나는 말초성 청색증으로 나뉜다. 중심성 청색증 환자는 폐 질환이나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말초성 청색증은 쇼크, 심부전 등이 있을 때 발견된다.
청색증은 피부의 색, 두께, 모세혈관의 분포에 따라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중심성 청색증의 경우 보통 산소포화도가 85% 이하로 떨어질 때 나타나지만 어두운 피부의 경우 산소포화도 75%까지도 관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피부보다는 점막을 관찰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청색증이 나타난 경우 먼저 발생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출생 직후나 신생아 때부터 청색증을 보인다면 이는 선천성 심기형과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이후 중심성·말초성 청색증 여부를 감별하고 기저 질환 병력을 살펴보는 게 좋다. 원인이 불분명할 때는 비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해 볼 수도 있다.
청색증 예방법은 유발 질환에 따라 다르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수술·시술·약물 치료 등을 선택해야 한다. 다른 중대한 질병이 없고 말초 혈액 순환 기능 감소로 인해 말초성 청색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추위를 피하고 말초 부위를 부드럽게 온열 마사지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대 병원은 "대부분의 청색증 환자에게 저염식, 금주, 금연을 권한다"며 "특정 질병으로 진단받은 경우 주기적인 외래 진료를 보고 치료 약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관련 질병으로는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아급성(급성과 만성 중간) 심내막염, 선천성 심장병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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