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신길역세권 일대를 방문해 전세주택 현장을 점검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추후 진행 상황을 봐서 정리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마감일인 지난 8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장동혁 당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에 쇄신을 요구했다.
이날 오 시장은 역세권 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해 사업성을 확보, 민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기자단과 문답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지역의 인센티브를 높이지만 사업자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 물량을 확보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밀 개발에 따른 교통 부담 우려가 있지만 역세권이나 간선도로 교차지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신길역세권은 당초 2018년 정비구역 지정이 됐으나 1호선(지상철)과 30m 간선도로에 인접한 특성상 방음벽 추가 공사비 등으로 사업성이 저조해 추진이 지연됐다. 2021년 조합설립 인가 후 다음 달 통합심의, 내년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9년 6월 999가구(장기전세 337가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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