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250만대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덕분이다. 해당 조사는 판매량 기준으로 소비자 TV는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신제품으로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가 적용돼 52mm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했다. 현재 85형 모델이 출시됐으며 다양한 크기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13형 컬러 이페이퍼는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다. 소재 혁신을 통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삼성전자는 컬러 이페이퍼 라인업에 바이오 레진 혁신 소재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솔루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솔루션인 '삼성 VXT'는 원격 기기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간편한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VXT 이용 고객들은 전 세계 여러 매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원격 관리할 수 있고 VXT 자체 콘텐츠 제작 기능으로 매장 홍보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할 수 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도 다음달 탑재된다. 사용자는 제품 이미지와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B2B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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