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성수동 '새로중앙박물관'을 찾았다. 현장은 단순한 시음 공간을 넘어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요원이 브랜드 캐릭터인 '새로구미'의 역사를 설명한다. 기존 명화를 캐릭터로 재해석해 배치하는 등 시각적 재미를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브랜드 정체성을 녹여낸 방탈출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으며 제품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현장에서는 "진짜 방탈출 게임처럼 흥미진진하다"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난이도 조절 잘했다" "예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연인과 다시 오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나만의 새로 라벨 만들기' 코너도 인기다. 준비된 스티커로 소주병을 직접 꾸미는 방식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굿즈(기획 상품) 구역은 무작위 뽑기(가챠) 형식을 도입했다. 달항아리 캔들과 자개 손거울, 노리개 키링 등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소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전시의 마지막은 협업 디저트가 장식했다. 유명 카페와 함께 만든 아이스크림 샌드다. 바삭한 비스킷에 쌀 뻥튀기를 묻혀 고소한 맛을 살렸다. 함께 제공된 '새로 칵테일'은 디저트의 달콤함과 조화를 이뤘다. 술자리 밖에서도 브랜드를 친근하게 접하도록 먹거리 접점을 넓힌 시도다.
롯데칠성은 이번 행사의 집객 효과가 브랜드 선호도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브랜드에 호감을 느낀 소비자가 향후 제품을 다시 선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술 한병을 마시더라도 그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와 감성을 함께 즐기는 경향이 강해진 만큼,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방침이다.
이번 박물관 관람은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 성인만 가능하다. 예약하지 못한 방문객도 현장 대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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