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발생한 전동시트 관련 사고와 관련해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5만7987대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2·3열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리콜에 따라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의 해제를 보다 쉽게 하고 기능 작동 시 접촉 감지 구간을 확대하는 등의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동시트 작동 해제는 한 번의 스위치 조작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시트 자동 접힘 기능은 테일게이트가 열렸을 때만 작동하도록 변경된다(기존 상시 작동). 시트 접힘·펼침 과정에서 승객이나 물체와의 접촉을 감지하는 범위도 확대된다.
국토부는 추가적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도 검토 중이다.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오는 4월 중 추가 리콜이 진행될 계획이며 리콜 과정, 보완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저압 연료라인 설계 미흡으로 연료 누유가 발생해 주행 중 시동 꺼짐 및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3개 차종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 코일의 열적 부하와 과열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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