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tvN 방송캡처
번역가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전력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황씨는 "법적대응 검토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황씨가 2005년과 2014년에 각각 기소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황씨가 강제추행치상,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두 차례 재판에 넘겨졌으며 두 사건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씨는 2013년 영화 '월플라워'로 영화 번역 일을 시작했으며 이후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스파이더맨: 홈커밍'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캐롤'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할리우드 영화 속 입담과 유머의 포인트를 살린 재번역으로 유명하다. '번역: 황석희'(2023) '오역하는 말들'(2025) 등의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전지적 참견시점'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