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과 과부하가 가해져 염증 및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단기간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3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이다. 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후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완화하거나 사라지지만 먼 거리를 걷거나 운동과 같은 격한 활동을 하면 다시 통증이 생긴다. 증상이 오래되면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반복적인 과사용이 가장 대표적이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인 염증이 아닌 미세 외상이 반복되거나 무리하게 사용해서 통증이 생긴다.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종아리가 발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처럼 근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할 때, 바닥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많이 신을 때 족저근막염이 나타나기 쉽다.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발목 관절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히고 다른 한 손으로 뒤꿈치 부위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눌러주듯 마사지하면 된다. 1회 10초 이상 1회씩 하루에 아침·점심·저녁 3세트 매일 시행하자. 근력 강화는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만으로 수건을 집어서 당겨오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으로 버티는 운동으로 가능하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회복 기간이 짧으면서 60~80%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만성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면 3주 간격으로 2~3회 체외충격파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질병청은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지만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 역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만성화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