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37포인트(2.49%) 높아진 4만6341.5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84.80포인트(2.91%) 상승한 652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5.99포인트(3.83%) 뛴 2만1590.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이란전쟁 종식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크게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방되지 않더라도 대이란 군사작전을 종료할 의사를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가 급등과 금리 상승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전쟁이 실제로 종료되지 않는 한 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글로벌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약 5% 급등한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약 1%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브렌트유는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WTI는 전쟁 종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5.59% 상승했고, 알파벳은 5.14%, 메타는 6.67%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6.24% 급등하며 약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S&P500 내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4.42%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정보기술 업종도 4.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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