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매우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며 휴전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미 동부시각 기준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며 양국 정상을 1~2주 내로 백악관으로 초청해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회담을 열겠다고 전했다. 그는 "아주 오래전인 1983년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첫 번째 의미 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며 "양측 모두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조속히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양측 휴전 기간이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역사적인 평화 협정을 달성할 기회가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 평화 구상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6개 조항의 합의문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양국이 전쟁 상태가 아님을 확인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안보·안정·평화를 보장하는 포괄적 합의 달성을 목표로 미국 중재 하에 신의 성실에 기반한 직접 협상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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