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는 2022년 3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말쯤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는 공황 증상이 있었다"며 "공황장애와 우울증, 양극성 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고백했다. 또 "촬영이 끝나면 혼자 울기도 했다"고 당시 심리적 고통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상태에 대해 위너 멤버 강승윤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같이 있을 때 모습만으로도 짐작되는 것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승훈은 "사실 실이 있으면 득이 있고 득이 있으면 실이 있듯이 민호가 남들은 못 누리는 걸 누리는 것도 사실이지 않냐"고 말하며 공인으로서의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누구나 우울한 면은 있으니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0단독은 송민호와 복무 관리 책임자 A씨 병역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열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원신혜)는 지난해 12월 30일 두 사람을 불구속기소했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총 102일 동안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송민호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장기간 실제 근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변호인은 양극성 장애와 공황발작, 경추 파열 등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며 선처를 요청했다.
송민호는 최후 진술에서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이 병이 변명이나 핑계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복무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끝까지 성실하게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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